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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IKIDO UNION

(한, 日, En) 호주에서 6단이 흰띠 매고 날아오다

  • JU-HWAN SUNG
  • 7월 11일
  • 3분 분량


아이키도 삼성당이 제공하는 오늘의 영상은 지난 7월 10일에 진행된 특별수련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은 호주 고신카이(Goshinkai) 소속의 데이브 매튜스 선생(6단)께서 한 시간 반 동안 지도해주셨습니다.

고신카이는 故 토헤이 코이치 선생(10단)의 ‘기 아이키도(Ki Aikido)’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조직입니다.


매튜스 선생께서는 7월 8일, 삼성당에 처음 방문하셨습니다.

당시 선생은 흰띠를 매고 오셨는데, 그 이유를 "다른 도장을 방문할 때는 배우는 자세를 갖추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8일에는 제가 수업을 맡았고, 10일에는 ‘평소 도장에서 수련하시는 그대로 지도해달라’고 정중히 요청드렸습니다. 선생께서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한국의 고참 수련자라면 선생님의 아이키도에서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고바야시 야스오 선생 역시 토헤이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 익숙함 속에서 분명히 다른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점이 아이키도의 매력이자, 깊이 있는 수련으로 나아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방식일지라도 열린 마음으로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 따라 해보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이번 특별수련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같은 아이키도인데 이렇게도 접근할 수 있구나.”

“같은 목표를 향해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이러한 다양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 영상을 공유합니다.



本日の動画は、7月10日に行われた特別稽古の様子を収めたものです。


今回の稽古は、オーストラリアの護身会(Goshinkai)所属のデイブ・マシューズ先生(六段)が、1時間半にわたりご指導くださいました。

護身会は、故・藤平光一先生(十段)の「氣合氣道(Ki Aikido)」から多くの影響を受けている団体です。


マシューズ先生は7月8日に初めて三星堂を訪れた際、白帯を締めておられました。

「他道場を訪問する際には、学ぶ姿勢を整えるため」とのお言葉に、私も深く学ばせていただきました。

その日は私が稽古を担当し、10日には「ご自身の道場で稽古しているようにそのままご指導いただけませんか」とお願いしました。

先生は快くその申し出を受け入れてくださいました。


韓国で長く稽古している方であれば、どこか懐かしい感覚を覚えるかもしれません。

小林保雄先生もまた、藤平先生の影響を多く受けていたからです。

とはいえ、私自身も慣れ親しんだ中に新たな違いを感じ取ることができました。

それこそが、合氣道の魅力であり、稽古をより深めてくれる要素だと考えています。


慣れない方法であっても、心を開いて観察し、そのまま真似してみる姿勢が大切です。

それが、今回の特別稽古を意味あるものにする第一歩です。


「同じ合氣道でも、こんなにもアプローチが違うのか」

「同じ目標に向かって、こんなにも異なる表現ができるのか」


そんな多様性を実際に体験していただけたことを願いつつ、当日ご参加できなかった方々のために動画を共有いたします。



Today’s video captures the special keiko held on July 10 at Aikido Samsungdang.


This class was led by Dave Matthews Sensei (6th dan), who is affiliated with Goshinkai in Australia.

Goshinkai is a group deeply influenced by the Ki Aikido of the late Koichi Tohei Sensei (10th dan).


Matthews Sensei first visited Samsungdang on July 8.

He wore a white belt that day, explaining it was to maintain a learning mindset when visiting another dojo.

That attitude taught me something as well.

So on the 8th, I led the class, and on the 10th, I asked Sensei to teach us just as he would at his own dojo.

He kindly accepted.


Senior practitioners in Korea may find something oddly familiar in his Aikido.

This may be because Yasuo Kobayashi Sensei was also influenced by Tohei Sensei.

Even so, I personally discovered subtle but distinct differences within the familiarity.

That, I believe, is the beauty of Aikido—its depth and diversity of expression.


Even if the approach is unfamiliar, it's important to observe with an open mind and try to follow faithfully.

That’s the first step toward making this special keiko truly meaningful.


"It’s the same Aikido, but the approach is so different."

"Toward the same goal, there can be many ways of expression."


We hope this was a valuable experience of that diversity,

and we share this video for those who couldn’t be there in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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