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日, En) 90%가 헷갈려 하는 우케의 역할

아이키도 삼성당이 제공하는 이번 영상에서는 '카타(形) 연습에서의 우케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통적인 일본 무술에서는 숙련된 지도자나 선배가 우케를 맡아, 후배가 기술을 익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방식이 중심이었습니다. 이는 현대의 복싱 등의 메소드 스파링(지도 스파링)과도 상통합니다. 하지만 대동류 이후 합기계 무술에서는 그 역할이 뒤바뀌어 지도자나 선배가 토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저는 타케다 소카쿠의 전승 방식과 대규모 단체 교습에서의 한계가 주요한 원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타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교과서이자 메소드 스파링으로서 토리와 우케가 함께 성장하는 수련의 장이라고 봅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카타 본래의 의미와 지도자의 역할, 그리고 우리가 수련 속에서 되새겨야 할 지점을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合気道三誠堂が今回ご用意した映像では、「形稽古における受けの役割」についてお話しします。

伝統的な日本武術では、熟練した指導者や先輩が受けを担当し、後輩が技を身につけて成長できるよう導く方法が中心でした。これは、現代のボクシングなどに見られるメソッドスパーリング（指導スパーリング）にも通じています。しかし、大東流合気柔術以降、合気道を含む合気系武術においてはその役割が逆転し、指導者や先輩が取りを務める形が定着しているようです。

このような変化の背景には、武田惣角の伝承方式や、現代社会における一般的な大規模な団体稽古の限界が大きく影響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考えています。（その点については下記に別途整理しました。）

形は単なる形式ではなく、教科書であり、メソッドスパーリングとして取りと受けが共に成長するための稽古の場です。今回の映像を通じて、形本来の意味や指導者の役割、そして私たちが稽古の中で改めて心に留めるべき点について考えるきっかけになれば幸いです。

In this video presented by Aikido Samsungdang, we will explore “The Role of Uke in Kata Keiko.”

In traditional Japanese martial arts, it was common for experienced instructors or seniors to take the role of uke, guiding juniors so that they could learn techniques and improve. This approach closely resembles what is known in modern boxing and other arts as method sparring (instructional sparring). However, since the era of Daitō-ryū Aiki-jūjutsu, in aikido and other aiki-based martial arts, this role has reversed, with instructors and seniors typically taking the role of tori.

I believe that this shift was largely influenced by Takeda Sokaku’s method of transmission as well as the limitations of large-scale group instruction in modern society. (I have outlined these points separately below.)

Kata is not just a fixed form—it is both a textbook and a form of method sparring, a practice ground where tori and uke grow together. Through this video, I hope we can reflect on the original meaning of kata, the role of the instructor, and the essential points we should keep in mind in our kei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