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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IKIDO UNION

꼼짝마, 움직이면 벤다

아이키도는 카타(形), 즉 시나리오를 갖고 연습하는 종목입니다.

보통 카타를 통해 기술을 주고 받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카타가 시작하기 전과 후에까지 신경을 써야하지 않나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카타를 시작하기 전에는 셋업, 즉 간합과 아테미를 신경써야 합니다.

그리고 카타를 마무리짓기 전에는 잔심을 신경써야 합니다.

잔심(殘心)은 직역하면 '남아있는 마음', 영어로는 'Awareness', 'Remaining mind'입니다.

주로 기술을 건 이후에도 잠깐동안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골프의 스윙이나 야구의 피칭 후 팔로우스루와도 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무술에서의 잔심은 기술을 건 다음에도 주의를 흩뜨리지 않고 주변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은 채 즉시 반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조금 다릅니다.

본 영상은 위의 내용 외에도 안전면에서 풀어보는 잔심, 그리고 무기술과 체술의 연계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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