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日, En) 초심자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카타
- JU-HWAN SUNG
- 8월 2일
- 3분 분량
오늘 아이키도 삼성당이 소개하는 영상은 ‘갸쿠한미 카타테도리 스미오토시(逆半身片手取り隅落し, 엇서한손잡기 구석던지기)’를 다룹니다.
이 카타는 한국의 아이키도 도장에서는 자주 다뤄지지 않는 편입니다. 저 역시 최근에서야 본격적으로 익히게 되었지만, 매우 중요한 기본 카타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초심자에게 가장 먼저 지도하고, 평소 수업에서도 자주 연습하고 있습니다.
카타의 구성은 단순합니다.
토리(取り)가 자신의 손을 잡으려는 우케(受け)를, 후방 대각선 방향으로 던지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 단순한 흐름 속에서, 아이키도를 처음 접하는 수련자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토리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한미(半身)를 취할 것인지, 어떻게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릴 것인지, 그리고 자신의 질량을 기술에 실어 어떻게 상대에게 전달할 것인지를 익힙니다.
우케의 입장에서는
갸쿠한미 카타테도리의 잡는 법, 자신에게 전달되는 모멘텀을 후방낙법(後方受け身)으로 어떻게 받아낼 것인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카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갸쿠한미 카타테도리 상황에서 잇쿄(一教)와 같은 굳히기 기술이나 이리미나게(入身投げ)와 같은 던지기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쿠즈시(崩し, 무너뜨리기)를 익힐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된 응용은 다음 기회에 따로 다뤄보겠습니다.
本日、合気道三誠堂が紹介する映像は「逆半身片手取り隅落し」を取り上げます。
この形は、韓国の多くの合気道道場ではあまり取り上げられない傾向があります。私自身も最近になって本格的に学ぶようになりましたが、とても重要な基本形であると感じました。そのため現在は、初心者に最初に指導する形として位置づけ、通常の稽古でも頻繁に練習しています。
形の構成はシンプルです。
取りが自分の手を取ろうとする受けを、後方の斜め方向に投げ落とす技です。
しかしこの単純な流れの中に、合気道を始めたばかりの稽古生でも多くの学びを得ることができます。
取りの立場では、
どのように半身を取るのか、どのようにして相手の中心を崩すのか、そして自分の質量を技に乗せてどう相手に伝えるのかを学びます。
受けの立場では、
逆半身片手取りの取り方、そして伝わってくるモーメントを後方受け身でどう受け止めるのかを体得していきます。
私がこの形を重要だと考える理由は、
逆半身片手取りの状態から一教のような固め技や、入身投げのような投げ技をかけるための、もっとも基本的な崩しを身につけるための「呼び水」の役割を果たすからです。
この点に関する応用は、また別の機会に取り上げたいと思います。
Today's video from Aikido Samsungdang features Gyaku-hanmi Katate-dori Sumi-otoshi.
This kata is not commonly practiced in many Aikido dojos in Korea. I myself only began learning it in earnest recently, but I felt it was a very important foundational kata. That’s why I now teach it first to beginners and incorporate it frequently into regular classes.
The structure of the kata is simple:
The tori throws the uke, who is attempting to grab their hand, diagonally to the rear.
Yet, within this simple sequence, even beginners in Aikido can learn a great deal.
From the tori's perspective,
you learn how to take a proper hanmi posture, how to unbalance the opponent’s center, and how to transmit your body mass effectively through the technique.
From the uke's perspective,
you learn how to properly execute gyaku-hanmi katate-dori and how to receive the transmitted momentum with a proper backward ukemi.
I personally consider this kata important because
it serves as a “primer” for learning fundamental kuzushi (off-balancing) needed to apply techniques such as ikkyo (control) or irimi-nage (entering throw) from gyaku-hanmi katate-dori.
We'll cover applications of this concept in a future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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