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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IKIDO UNION

(한, 日, En) 초심자를 위한 일교 완전 가이드(정면타 일교)

  • JU-HWAN SUNG
  • 7월 18일
  • 6분 분량

아이키도 삼성당이 제공하는 오늘의 영상은 아이키도 쇼멘우치 잇쿄(正面打ち一教) 카타를 단계별로 분해하여 설명하는 지도 영상입니다.


쇼멘우치 잇쿄는 초심자가 가장 먼저 배우는 카타이자, 동시에 가장 중요한 카타입니다. 고바야시 도장에서 수련하던 시절, 야마와키 히사시(山脇久嗣) 선생께서 제게 이런 조언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초심자가 처음 배우는 카타가 곧 극의다.”

겉보기에 단순할수록 실은 더 중요하고, 깊이 있는 수련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여기서 ‘카타’란 토리(取り, 기술을 거는 사람)와 우케(受け, 기술을 받는 사람) 모두가 각자의 역할과 움직임을 명확히 숙지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를 말합니다.


저는 종종 주변 수련자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검술의 카타는 각도 하나하나까지 철저히 지키라고 하면서, 왜 아이키도 카타는 대충 하는가?”


글씨를 배울 때도 처음에는 습자지에 또박또박 한 자 한 자 쓰며 연습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연습이 쌓이면 비로소 자기만의 필체가 만들어지듯, 카타도 기본이 탄탄해야 개성이 드러납니다. 기본 없이 반복만 한다면, 그것은 개성이 아니라 방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심자에게 '감각' 운운하는 것은 완벽한 본말전도입니다.


지난 우치다 타츠루 선생의 강연에서 저는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정해진 카타 속에서 어떻게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우치다 선생께서는 “카타를 제멋대로 바꾸지 말 것. 왜 이 형태가 만들어졌는지를 수없이 곱씹을 것.”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제가 근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초심자가 안전하게 기술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것입니다. 제가 초심자였던 시절엔 토리의 역할에만 집중했고, 우케는 스스로 몸을 지키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당시엔 타무도 경험자가 많았기에 가능했지만, 요즘은 운동 경험 없는 분들도 많이 입문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 역시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었고, 그 생각을 바꾸고 고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본부 도장에서 초심자 클래스를 참관할 기회가 있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토리와 우케 모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본부에서 제작한 중학생용 지도 교안에서도 카타는 토리뿐 아니라 우케의 움직임도 명확히 정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면 부상의 위험은 크게 줄어듭니다. 우케가 억지로 몸을 던질 필요도 없습니다.

해당 교안에서도 ‘부상의 원인이 되므로 지양해야 할 행동’의 대부분이 ‘기술의 위력을 과시하려는 행동’, ‘과도한 낙법을 일부러 취하거나, 취하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쇼멘우치 잇쿄 카타를 분해하여, 초심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손바닥과 팔꿈치의 밀착, 파트너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정확한 순간, 체중을 실어주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우케가 안전하고 부담 없이 기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합니다.


기본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싶은 모든 수련자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合気道三誠堂が提供する本日の映像は、合気道の正面打ち一教の形を段階的に分解し、詳しく解説した指導映像です。


正面打ち一教は、初心者が最初に学ぶ形でありながら、同時に最も重要な形でもあります。小林道場で稽古していた頃、山脇久嗣先生が私にこう助言してくださいました。

「初心者が最初に学ぶ形こそが、極意だ。」

一見単純に見えるものほど、実はより重要で、深い稽古が求められるという意味でした。


ここで言う「形」とは、取り(技をかける側)と受け(技を受ける側)の双方が、それぞれの役割と動きを明確に理解し、共に作り上げていく型のことです。


私はよく周囲の稽古仲間にこう言います。

「剣術の形は角度ひとつひとつまで厳密に守るのに、なぜ合気道の形はいい加減にやるのか。」

文字を学ぶときも、最初は習字のように一文字ずつ丁寧に書いて練習しますよね。その積み重ねがあってこそ、自分の書き方(筆致)が生まれます。形も同じで、基本がしっかりしてこそ個性が現れます。基本もないまま繰り返すだけでは、それは個性ではなく、ただの我流・放縦に過ぎないと私は考えています。


先日の内田樹先生の講演で、私はこう質問しました。

「定められた形の中で、どうやって自由を得ればいいのでしょうか。」

内田先生は「形を勝手に変えないこと。なぜこの形が生まれたのか、何度も何度も考え抜くこと。」とお答えくださいました。


私が特に重要視しているのは、初心者が安全に技を受け渡ししながら成長することです。私自身が初心者だった頃は、取りの役割にのみ集中していて、受けは自分で体を守るのが当然という風潮でした。当時は他武道経験者が多かったため、それでも大きな問題はありませんでしたが、今は運動経験のない方も多く入門してくるため、もはやそのやり方は適していません。


正直に言えば、私自身もそうしたマインドセットを持っていて、それを改めるのにはかなり時間がかかりました。


本部道場で初心者クラスの見学の機会を得た際、最も印象に残ったのは「取りも受けも、自分が何をすべきかを明確に理解している」という点でした。

また、本部が作成した中学生用の指導教案でも、形は取りだけでなく受けの動きも明確に定められています。各自が自分の役割を正確に遂行すれば、怪我のリスクは大きく減ります。無理に体を投げ打つ必要もありません。

その教案でも「怪我の原因となるため、避けるべき行動」として挙げられているのは、技の威力を誇示しようとする行為や、過度な受け身を故意に取らせたり取ったりする行為がほとんどです。


今回の映像では、正面打ち一教の形を分解しながら、初心者がよく犯す掌と肘の密着の失敗や、相手のバランスを崩す正確なタイミング、体重の乗せ方などを具体的に解説しています。

また、受けが安全かつ無理なく技を受けられるようにする方法も詳しく説明しています。


基本の大切さをあらためて確認したいすべての稽古者の方にとって、参考になれば幸いです。




This video from Samsungdang offers a step-by-step instructional breakdown of the Shomen-uchi Ikkyo kata in Aikido.


Shomen-uchi Ikkyo is the first kata that beginners learn, yet it is also the most important. When I was training at the Kobayashi Dojo, Yamawaki Hisashi sensei once gave me this advice:

“The katas for beginners are the very essence of mastery.”

The simpler something looks, the more important and profound the training it demands.


In Aikido, kata refers to a form where both tori (the person applying the technique) and uke (the person receiving the technique) clearly understand their roles and movements, and create the flow together.


I often say to my fellow practitioners:

"In kenjutsu, you are trying to follow every angle in kata precisely. Then why do you tend to be careless with Aikido kata?"

When learning to write, you first carefully trace each character over practice paper. Only through repetition does your unique handwriting emerge. Similarly, in Aikido, individuality arises from a solid grasp of the basics. Without it, repeated practice only leads to indulgence, not true expression.


In a recent lecture by Uchida Tatsuru, I asked, “How can we find freedom within the constraints of kata?”

Uchida Sensei replied, “Don’t alter the kata as you please. Instead, thoroughly reflect on why it has taken that form.”


What I place particular emphasis on is ensuring that beginners can grow while safely exchanging techniques.

When I was a beginner, the focus was solely on the role of tori, and it was expected that uke would protect themselves. Back then, most participants had prior experience in other martial arts, so it worked. But today, many new practitioners have no athletic background, and this old approach is no longer suitable.


To be honest, I myself had that old mindset, and it took me quite some time to change it.


When I had the chance to observe at Hombu Dojo, what impressed me most was that both tori and uke knew precisely what they needed to do.

The instructional guide developed by Hombu for middle school students also clearly defines not only tori’s movements but uke’s as well. If each person performs their role properly, the risk of injury decreases significantly, and there’s no need for uke to throw themselves forcefully.

In that guide, most of the “actions to avoid because they cause injuries” were either efforts to show off the power of the technique or attempts to take or force exaggerated ukemi.


In this video, I break down Shomen-uchi Ikkyo kata and provide detailed explanations of common beginner mistakes — such as improper adhesion between the palm and elbow, the precise moment to break the partner’s balance, and how to apply your body weight effectively.

We also show how uke can receive the technique safely and without undue strain.


I hope this video will be helpful to all practitioners who wish to revisit the importance of the ba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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