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日, En) '배우다'의 어원과 의미(이리미나게, 입신던지기 3종)
- JU-HWAN SUNG
- 10월 10일
- 3분 분량
【(한, 日, En) 25. 10. 10. 영상 보충설명】
아이키도 삼성당이 제공하는 오늘의 영상은 ‘배우다의 어원과 의미’를 다룹니다.
본부 사범께서 일본어 마나부(学ぶ, 배우다) 의 어원을 설명해 주셨을 때, 그 뜻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에 한국어 배우다 의 어원도 찾아보았는데, 놀랍게도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무언가를 익히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어느 곳에서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제가 시연한 카타를 우케에게 재현해 보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우케는 무의식적으로 평소 자신의 습관대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는 누구에게나 자주 일어나는 일이며, 저 역시 본부에서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시연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그렇게 했던가?” 하고 웃으시던 선생님의 모습 앞에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식어가던 기억이 납니다.
본부의 평소 수업에서 또 인상 깊었던 점은, 낙법할 때 몸을 크게 날리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본 낙법으로 담백하게 기술을 받아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우케가 불필요하게 몸을 던지거나 미리 반응하거나 하면 지도자는 즉시 다른 사람으로 교체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주로 본부 밖에서 온 방문 수련자에게 우케 역할을 맡겼을 때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몸을 날리지 않으면서도 강한 기술을 어떻게 받아낼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대학생 수련생들을 보면서 얻었습니다.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이 기본 낙법으로 큰 기술을 담백하게 받아내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合気道三誠堂が提供する本日の映像は、「学ぶ(배우다)の語源と意味」をテーマにしています。
本部の師範が日本語の「まなぶ(学ぶ)」の語源について説明してくださったとき、その意味が非常に新鮮に感じられました。
そこで韓国語の「배우다(ベウダ)」の語源も調べてみると、驚くほど共通する部分が多く見つかりました。
何かを身につけたいという心構えは、場所や国に関わらず変わらないのだと感じました。
映像では、私が演示した型を受けに再現してもらいました。
しかし、ウケは無意識に普段の習慣通りに動いていました。
これは誰にでもよく起こることで、私自身も本部で同じ経験をしました。
師範の演示をそのまま真似していると思っていましたが、「そうしてたかな?」と笑われた師範の前で、顔が赤くなり、汗が冷えていくのを感じたのを覚えています。
本部の普段の稽古で印象的だったもう一つの点は、受身の際に大きく身体を飛ばさないということです。
基本の受身で淡白に技を受け止めることを重視し、
受けが不必要に身体を飛び込んだり、事前に反応したりすると、指導者は即座に他の人に交代させました。
こうした場面は、主に本部外から来た訪問稽古者に受けをさせてもらったときによく見られました。
「身体を大きく飛ばさずに、強い技をどう受けるか?」
その答えは、大学生の稽古生たちを見て得られました。
入門して間もない学生が、基本の受身で大きな技を淡白に受ける姿から、多くのことを学び、反省する機会となりました。
Today’s video from Aikido Samsungdang focuses on “The Origin and Meaning of ‘Learning’ (배우다)”.
When the head instructor explained the origin of the Japanese word manabu (学ぶ, to learn), its meaning felt remarkably fresh to me.
Curious, I also looked into the origin of the Korean word baeuda (배우다), and surprisingly, there were many similarities.
It made me realize that the mindset for learning something is universal, regardless of place or language.
In the video, I asked the uke to reproduce the kata I demonstrated.
However, the uke moved unconsciously according to their usual habits.
This is a common occurrence for anyone, and I experienced the same thing at the headquarters.
I thought I was copying the instructor’s demonstration precisely, but in front of the instructor, smiling as if to say “Did I really do it that way?”, my face felt hot and my sweat cooled instantly.
Another striking aspect of the regular classes at the headquarters is that they do not encourage exaggerated body movements during ukemi.
The focus is on receiving the technique cleanly with basic ukemi.
If the uke unnecessarily throws their body or preemptively reacts, the instructor immediately replaces them with someone else.
Such situations were particularly noticeable when visiting practitioners from outside the hombu were assigned as uke.
“How can one receive a powerful technique without throwing the body?”
The answer became clear when observing university students.
Even students who had only been training for a few months could receive large techniques cleanly using basic ukemi, which was both educational and humbling for me.
댓글